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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시장 ‘부산콘텐츠마켓’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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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46개국 참가… 벡스코서

방송 프로그램을 사고파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5’가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방송 콘텐츠 판매를 목적으로 제작사와 투자자, 중개상이 참여하는 ‘BCM마켓’과 방송사 대표, 학자, PD 및 감독들이 모여 토론하는 ‘BCM포럼’,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는 ‘BCM아카데미’ ‘BCM플라자’를 사흘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46개국, 461개 업체의 판매 및 구매자 1028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현장 등록까지 고려하면 1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행사인 BCM마켓에는 tvN <꽃보다 할배>, JTBC <히든싱어>의 포맷을 구입한 미국 NBC유니버설이 참여하고, 인도와 영국의 프로덕션도 참가한다. 중소 영상 제작사들의 콘텐츠 홍보와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비즈피칭 행사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친 7개 회사의 발표회가 열린다.

BCM포럼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의 방송사·제작사 임원이 참석해 드라마, 교육용 다큐멘터리, 모바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콘텐츠의 교류와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BCM아카데미에서는 방송사 PD를 초청해 제작 및 기획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

BCM프라자에서는 다양한 만화캐릭터 전시와 함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관이 설치된다. 이 밖에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도 진행된다.

입력 : 2015-05-04 21:40:44ㅣ수정 : 2015-05-04 21:41:50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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