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PBC] [인터뷰] 구종상 "콘텐츠 방송 영상인의 축제 부산콘텐츠마켓 7일부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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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구종상 집행위원장,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인터뷰


[주요발언]

"부산콘텐츠마켓행사, 콘텐츠 위주의 방송 영상인의 축제"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올해 유료화의 첫 원년, 47개국가 500여 개의 업체 참가"

"올해도 여전히 드라마 강세, 모바일 콘텐츠 등으로 장르 넓혀"

"지난해 7800만 달러 거래, 올해는 8000만 달러는 초과할 것으로 예상"

"아시아 최고의 마켓 지향...훌륭한 콘텐츠와 빅 바이어 유치"


[발언전문]


드라마 한 편 잘 만들면 수익 창출은 물론이고 국가 이미지까지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런 방송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부산콘텐츠 마켓이 오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PBC 초대석, 오늘 이 시간에는 부산콘텐츠 마켓을 준비하고 있는 구종상 집행위원장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부산콘텐츠마켓 행사, 아직까지는 생소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먼저 소개를 해 주시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가을에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이 방송, 영상인의 축제다라고 보면 되겠고요. 그 축제가 중심이 문화이벤트라기 보다는 콘텐츠.. 이를테면 세계 각국이 갖고 있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모바일 콘텐츠, 최근에 UHD TV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이 갖고 있는 킬러콘텐츠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가지고 나와서 서로 사고팔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고요. 여기와 덧붙여서 시민과 함께 하는 체험과 학습의 장으로서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게 되겠습니다.



▷7일부터 열린다는데.. 행사가 언제까지 열립니까?

▶다음주죠? 다음주 7일부터 9일까지 목, 금, 토 3일동안 해운대 바다가 있는 벡스코에서 열리게 되겠습니다.



▷그렇군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는데요. 지금까지의 성과를 살펴보면 어떻습니까?

▶참 지금 9회가 됐는데 벌써 첫 회 열릴때 19개, 18개 국가에서 참여를 해서 한 200여개 업체가 오고 120개 정도의 부스가 참여해서 760만불 거래를 이루던 그 때에서 8년이 지난 시점에 많은 비약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4년 작년도를 말씀드리면 45개 국가에서 한 500개의 업체, 그 다음에 250개 정도 부스가 와서 저희들이 7800만불정도의 거래 실적을 거뒀거든요.

사실 올해는 유료화의 첫 원년의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수도 2개 국가가 늘어나서 47개 국가, 그 다음에 500여개의 바이어 셀러를 비롯한 참여 업체, 250여개의 부스, 참여 인원은 바이어 셀러 포함한 수치인데요. 아직 현장 등록이 마감이 안됐지만 1500명까지 온 것을 보면 유료함에도 불구하고 부산콘텐츠마켓이 정말 한국 콘텐츠만 파는 마켓이 아니라 외국 콘텐츠도 팔리고 외국 콘텐츠간에 거래도 이뤄지는 그런 마켓으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작년 7500만달러가 거래가 됐다고 하던데 어떤 분야의 콘텐츠들이 가장 많이 팔렸나요?

▶주로 한국 콘텐츠가 중심이고요. 그 중에서도 드라마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최근 들어서 다큐멘터리나 애니메이션 나아가서는 모바일 콘텐츠, UHD TV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참여하는 국가들을 보면 한류열풍이 동남아도 그렇고 아랍에까지 방송콘텐츠가 수출이 되고 하던데 올해 어떤 분야의 콘텐츠들이 많이 팔려나갑니까?

▶올해도 여전히 드라마 강세일 것 같고요. 또 최근에 아까 추세나 분위기 시대상을 감안해서 모바일 콘텐츠, UHD TV 콘텐츠도 많이 새로운 장르로 폭을 넓힐 것 같습니다.



▷작년에 7800만 달러를 했으니까 올해 성과가 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저는 당연히 실적을 초과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현재 진행되어 가는 투자 유치 실적이나 지금 예상되는 거래 상황으로 볼 때 8000만 달러는 능히 초과할 것으로 그리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이 그 이전 행사와 달리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자립형 수익 모델을 올해부터 만들어가보자라는 과감한 도전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목표는 기본적으로 달성해가고 있다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뿐만 아니고 마켓에 있어서의 특성화, 차별화와 거래 실적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요. 특히 올해는 마켓은 기본적으로 전세계에 어느 나라에서 바다를 끼는 도시에서는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경쟁력을 갖는다는게 참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마켓은 기본적으로 큰 목표를 설정해놓고요. 보다 더 글로벌 콘텐츠의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마켓.. 그 다음에 체험과 학습의 마켓, 그리고 새로운 네트워킹의 마켓, 이런 개념을 두고요. 특히 올해는 밋 포맷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말씀을 구체적으로 드려도 되겠습니까?



▷예, 괜찮습니다.

▶MIP 포맷 아카데미는 아시다시피 전세계 아주 유수한 전시 유통 포맷 회사가 있습니다. 이 전시 유통 회사가 리드미뎀이라는 회사인데 이 회사가 프랑스 깐느에서 MIP-TV, MIP-COM이라는 세계 최대 마켓이죠? 이걸 봄 가을에 개최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MIP 포맷 아카데미를 하고 있습니다.



▷MIP 포맷 아카데미라는 게 무슨 영어입니까?

▶MIP TV, MIP COM이라는 마켓이죠. 방송콘텐츠마켓인데 여기에서 포맷 중심의, 방송 포맷 중심의 특강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포맷을 개발해서 거기에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드라마면 드라마, 다큐멘터리면 다큐멘터리를 뽑아서 이것을 전세계 바이어 셀러를 비롯한 프로듀서 전문가들한테 강의를 하는 것이죠. 지식과 체험 학습을 위한.. 그러한 강의를 들으러 관련 피디도 대거 많은 비용을 들여서 몇 박 며칠동안 깐느를 갑니다. 그래서 그러한 행사를 ATF에서, ATF는 싱가폴에서 하는 국제마켓인데요.

ATF도 리드미뎀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행사를 한국에서는 최초로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우리 부산콘텐츠마켓에서 MIP 아카데미 & 부산 프로듀서 콘텐츠 아카데미를 부산콘텐츠마켓 행사에서 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많은 의미가 있는 행사이지 않나 싶고요. 또 아시아프로듀서 네트워킹이라든가 부산 영상인의 밤 이런 것이 네트워킹 강화와 침목 도모 차원에서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행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올해 등록된 콘텐츠 가운데 눈여겨볼만한 것들이 있으면 몇 가지라도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지금 우리나라의 방송사나 종편사 또 예능.. PP를 놓고 보면 다양한 드라마도 있을 것이고 포맷 프로그램이 많이 있거든요. 한국 입장에서 소개를 드리면 KBS가 갖고 있는 1박 2일, 개그콘서트, 우리동네 예체능 이런 포맷이 있고요. MBC는 무한도전, 복면가왕, 드림퀴즈 이런 포맷 프로그램이 있고 SBS 경우는 K-POP 스타, 런닝맨, 스타 뷰티쇼 이런 것들이 있고요. EBS는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모여라 딩동댕 JTBC 종편 같은 경우는 냉장고를 부탁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비정상회담 이런 포맷프로그램. CJ 예능 같은 경우는 삼시세끼, 너의 목소리가 보여, 한식대첩 이런 것들이 새로 가지고 나오는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모두가 국내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들이군요.

▶예, 그렇죠. 콘텐츠들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높습니다.



▷아직 행사가 시작되기 전이긴 한데요, 혹시 이미 계약 단계에 와 있거나 하는 콘텐츠가 있습니까?

▶기본적으로 저희들은 콘텐츠 거래를 행사 기간동안에 계약이 이루어지고 상담이 이루어지고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는 수준에서 거래 사항을 파악을 해서 집계를 내거든요. 아직까지는 계약이다, 거래가 이뤄졌다는 사안은 멀었고요. 단지 투자 유치 발표회라든가 제작발표회를 저희들이 사전에 체크하고 점검하고 있는데 투자 유치가 이리저리 100억정도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가족단위로도 많이 방문할 것 같은데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가 혹시 준비돼 있나요?

▶아까 말씀드린 방송인의 축제라고 말씀했듯이 단순한 콘텐츠를 사고 파는 거래뿐만 아니고 시민과 함께하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저희들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7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오시면 시민이나 어린이, 가족이 손을 잡고 같이 와서 학습하고 체험하는 참여의 장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제작발표회에 참여한다든가 팬 싸인회, 다양한 아카데미 또한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가실 때 돈 내고 가는 것 아니죠?

▶무료입니다. 무조건 오시면 됩니다.



▷방송 콘텐츠 전문가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요. 어떤 내용의 강연인가요?

▶아까 잠시 언급했듯이 MIP 아카데미 & 글로벌 콘텐츠 프로듀서 아카데미거든요. 이것은 전세계에 유수한 인기가 있는 콘텐츠, 드라마와 다큐, 예능 이런 것을 3분짜리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아주 포맷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서 특강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시민 참여보다는 바이어 셀러나 방송사의 제작사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할만한 좋은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지금 현재 150명 정도 모집을 무료로 하려고 했는데 200명 넘게 참여 신청을 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고요. BCM아카데미란 강의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지상파나 종편이나 방송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든 소위 CP나 PD분들을 직접 모시고 와서 전공 학생이나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많은 학생들이 전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BCM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방송 포맷의 기획 제작과 유통 분야를 집중 교육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고요. 이것 또한 많은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해서 선착순 마감을 하고 있는데 벌써 마감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150명 모집에 200명 넘게 몰려왔다니까.. 실무자와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 참 열정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듣다보니까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홍보를 잘하고 파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ATP 싱가폴 방송콘텐츠마켓 말씀도 해주셨는데 싱가폴 말고도 외국에도 우리 부산콘텐츠마켓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기관이 있습니까?

▶많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아까 잠시 언급했던 미드미뎀이 주관하고 있는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되는 MIP TV, MIP COM이 세계 양대 방송 국제 마켓이고요. 그 다음에 미국의 NATPE라고 있습니다. 그것도 방송관련된 국제적 행사이고요. 싱가폴에 ATF 아시안 텔레비전 포럼.. 일본 동경에 TIPCOM, 상해에 TV페스티벌, STF.. 이런 국제적 행사가 전세계 선진국가에 해안에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에는 주요 마켓이 있다고 보면 크게 틀림이 없습니다. 국내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있는 BCWW 브로드캐스트 월드와이드라는 행사가 있고요. 광주에는 ACE 페어라는 유사한 성격의 국제 행사가 있습니다.



▷위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부산콘텐츠마켓만의 차별점이나 비전은 뭔지 궁금해지는데요. 외국의 행사와 달리 주력하는 부분이 있겠죠?

▶그렇게 해서 차별해서 특화된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그야말로 전세계 많고 많은 N분의 1의 하나 밖에 안되거든요. 저희는 적어도 MIP TV나 MP COM 같은 그런 국제 마켓은 50년 60년이 된 정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마켓이고요. 저희는 올해 9회째를 준비하고 있는 행사인데 저희들 나름대로 아시아 최고의 마켓을 지향하고 고수하려면 정말 차별적 특화된 마켓으로 가야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훌륭한 콘텐츠를 유치를 해야되고 세계적인 빅 바이어를 유치해서 마켓 본연의.. 셀러 입장에서는 훌륭한 바이어를 유치하고 바이어 입장에서는 훌륭한 콘텐츠를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고요.

내년부터는 아시아 콘텐츠 아카데미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뭔가하면 전세계 특히 아시아 국가에 돌아다녀보니까 지금 아시아 방송국이나 제작사 입장에서 많은 전문 인력을 재교육을 해야되는데 유럽이나 미국이나 그런 나라만 보냈는데 최근에 한류가 부상하면서 한국의 한류를 체험하고 싶고 한류 콘텐츠 역량을 배우고 싶다.. 이런 분위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시아권의 방송 프로듀서, 제작 프로듀서들을 직접 우리가 마케팅 유치해서 재교육을 하고 나아가서는 우리 한국의 전문인력을 좀더 우리가 제대로 교육시켜서 취업 인력을 우리가 수출하는 취업을 활성화하는 그런 계획으로 정부와 부산시가 협조해서 이번 BCM 행사 기간동안에 MOU를 체결하고요. 내년도 예산 반영을 해서 부산에서 아시아 콘텐츠 전문 인력을 재교육하고 또 해외에 수출하는 그런 전문인력의 허브로서도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PBC 초대석, 오늘 이 시간에는 부산콘텐츠 마켓을 준비하고 있는 구종상 집행위원장 연결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2015-05-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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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C 윤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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