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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태양의 후예’로 콘텐츠 시장도 ‘햇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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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로 콘텐츠 시장도 ‘햇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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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영향력이 '콘텐츠마켓'에서도 잇따라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막돼 4일간 열린 부산콘텐츠마켓(BCM, Busan Contents Market)이 세계 3대 방송 영상 콘텐츠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가운데 오늘 막을 내렸다. 10회 째를 맞은 세계 방송 영상 비즈니스 축제인 'BCM2016'에는 전 세계 46개국 2,500여 명의 바이어와 셀러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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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에 덕에 제2의 '태양의 후예'를 찾는 해외 참가자들이 크게 늘었다. 제2의 한류를 꿈꾸는 국내 방송사와 콘텐츠 관련 업체들도 부스 규모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규모다.




'태양의 후예' 후광...세계 3대 시장 도약


자국 콘텐츠 판매를 노리는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중국드라마제작협회가 16개 회원사와 함께 참가해 자국의 콘텐츠를 대거 전시했다. 중국 업체들은 콘텐츠 판권 거래를 넘어 공동 제작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타이완 방송사들도 타이완 공동관을 꾸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일본도 올해 참관단을 보낸 데 이어 내년부터 정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와 미국, 네덜란드,인도,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의 대형 콘텐츠 제작사들이 부산을 찾았다.


특히 '태양의 후예'는 이미 30개 국 이상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실상 추가 계약이 제한돼 있는데도 많은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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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거래액도 사상 최대


이 같은 관심 덕분에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의 거래액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구종상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은 "BCM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3대 콘텐츠 마켓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올해 BCM의 성공에는 '태양의 후예'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고 "디지털 시대 새로운 방송 환경에서 '태양의 후예'는 한국 콘텐츠의 미래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을 뿐 아니라 '제2의 한류'를 위한 확실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후', 칸 'MIPTV'에서도 메인 장식


'태양의 후예'는 지난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콘텐츠 마켓 ' MIPTV 2016'에서도 메인 전시관 대형 배너를 장식했다. MIPTV는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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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MIPTV 2016’ 메인 전시관을 장식한 ‘태양의 후예’


태양의 후예는 또 'MIPTV 2016'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 'K-Formats : What's trending in South Korea'에서도 프로모션 돼 수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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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 ‘MIPTV 2016’의 사전 행사에 프로모션 된 ‘태양의 후예’


MIPTV의 공식 매체 Daily news에서도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뜨거운 열기를 다뤘다. 데일리뉴스(Daily news)는 "태양의 후예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된 최초의 한국 드라마인 점을 비롯해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과 중국 내 스트리밍이 20억 뷰를 넘는 센세이셔널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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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PTV 2016’매체 Daily news가 다룬 특집 기사에 나온 태양의 후예


데일리뉴스는 특히 MIPTV 행사 전체를 보더라도 '태양의 후예' 등 한류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 바이어들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BCM, 칸-마이애이 넘보는 콘텐츠 중심으로


세계 방송.영상콘텐츠 최대 시장은 `영화의 도시`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MIP다. 매년 봄(4월)에 `MIP TV`가, 가을(10월)에 `MIP COM`이 각각 열린다. 각 행사 때마다 100개 국 이상에서 참여해 드라마와 다큐 등 TV 분야는 물론 영화 등을 총망라한 콘텐츠가 거래된다. 그 다음으로 70여 개 국이 찾는 미국 마이애미 방송콘텐츠 마켓 `NATPE`가 있다.


규모 면에서는 부산콘텐츠마켓이 그 뒤를 따른다. 이미 일본과 싱가포르 등을 이미 따돌렸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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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CM 기간에서는 '태양의 후예'와 같은 주목 받는 제작물 덕분에 콘텐츠 업체와 플랫폼 업체 간의 콘텐츠 거래 뿐 아니라 방송 영상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 부대 행사의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세계 각국의 방송 제작 경향을 살펴보는 '아시아 차세대 콘텐츠 포럼 세미나', 방송콘텐츠 실무자들이 전하는 이야기 'BCM 아카데미', 전문가를 위한 프리미엄 아카데미 'MIP 아카데미-BCM 글로벌 콘텐츠 프로듀서 아카데미' 등에도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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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전시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합해서 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에 맞춘 'BCM 마켓 플러스'에도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출범 10년, 제2의 한류 선봉 꿈꾸다.


BCM측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 시장에서 통할 작품들도 많았다고 밝히고, 올 하반기에는 제2, 제3의 '태양의 후예'가 나타나 제2 한류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종상 집행위원장은 "10회째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통신융합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형성과 전세계 디지털 방송을 아우르는 방송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미디어뉴스
입력 2016-05-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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