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 개막, 한류 콘텐츠 속으로

◀ 앵커 ▶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 부산콘텐츠마켓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한류 인기에 힘입어서 아시아 각국에서 구매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규모가 더 커졌다고 합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선시대 감옥에서 태어나, 감옥에서 자란 한 천재 소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사극 '옥중화'.

방영 초반 단숨에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국내 안방극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류를 이끄는 방송 영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 '부산콘텐츠마켓'이 개막했습니다.

10년째를 맞은 만큼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올해는 세계 46개국에서 8백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구매자와 판매자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2천 500명에 이릅니다.

미국과 인도, 카자흐스탄 등 세계 우수 기업과 전문 업체들이 몰려 한류 콘텐츠 구매 경쟁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카 알후무드/요르단업체 구매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한국 사람들과 또 이곳 미디어들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원하는 것들을 찾아가니 좋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거래 실적이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축제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시상식, 한국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토요일인 14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MBC뉴스데스크
2016-05-12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