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BCM' 곳곳에 한류 바람...장편 단편 투자 협약식 연이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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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M' 곳곳에 한류 바람...장편 단편 투자 협약식 연이어 열려
6분 분량 5화짜리 국산 단편 애니메이션이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된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코드네임 아줌마'의 투자 협약식이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코드네임 아줌마' 제작비 200억원의 투자 협약이 체결됐다.
현재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중인 H컬쳐의 홍석화 대표는 "2009년 단편 애니메이션의 가능성만을 보고 미국에 파트너가 생겼다. 열심히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 대표와 류향앙 차이나필름그룹 대표,
후아인 팡가오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아인 대표는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후 웹드라마 및 영화 제작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코드네임 아줌마'는 뉴욕에 거주하는 체조선수 출신 아줌마가 전 세계 유명 스타들이 공연 도중 납치당하자 악당을 잡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며 오는 2018년 개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극영화 부문, 웹툰 애니메이션 부문의 투자 협약식도 진행됐다.
극영화 부문에서는 정석현 필름에이픽쳐스 대표와 정무열 지비보스톤 전무가 '오뉴월'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총제작비 25억원 중 8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어 웹툰 '나쁜 상사' 협약식에는 김훈 넥스토리 대표와 오정근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책임심사역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작비 8억원 중 3억원의 투자를 맡는다.
김상혁 기자 / 사진 유인철 인턴기자
입력 2016-05-11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