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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10주년 맞은 부산콘텐츠마켓 나흘간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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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부산콘텐츠마켓 나흘간 일정 돌입


세계 46개국 800여 업체 참가
방송 관련 영상콘텐츠 사고팔아
VR콘텐츠 등 체험행사도 열려


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6’이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2006년 디지털미디어축제로 출발한 부산콘텐츠마켓은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세계 46개국에서 800여개 영상 콘텐츠 업체가 참여해 방송 관련 영상 콘텐츠를 사고 판다. 마켓은 2500여명의 국내외 구매자, 판매자가 참여하는 마켓(B2B)과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마켓 플러스(B2C)로 이뤄졌다.


이날 벡스코 전시장에는 최근 주목을 받는 VR(가상현실) 콘텐츠와 융합 콘텐츠 등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일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다큐멘터리 어워즈’ 시상식도 열렸다.


이밖에 부산콘텐츠마켓 기간동안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와 BCM 포럼, BCM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올해 행사 특징은 작년보다 비즈니스 참가자가 400명 이상 늘어났고, 프랑스, 미국, 인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우수 기업과 전문업체 등이 대거 참가했다는 점이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로 아시아 바이어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9400만 달러의 거래 실적을 올린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는 올해는 한류 열풍을 타고 실제 판매 실적 5000만 달러 등 거래 실적이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진우 기자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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