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제11회 부산콘텐츠마켓, 역대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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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콘텐츠마켓,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제11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지난 13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17년 부산콘텐츠마켓 현장 모습. 국제신문DB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지난 10~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한 '제11회 부산콘텐츠마켓'이 1억2000만 달러의
거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BCM에는 46개국에서 1014개 업체, 2812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마켓은 현장에서 4300만 달러
계약실적과 7800만 달러 상담실적을 올려 모두 1억2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중국의 한한령으로 매년 큰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 바이어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국내
중소기업 참가가 대폭 늘어난데다 일본과 대만 등 새로운
시장의 신규 참가가 늘어 전체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직위 측은 분석했다. 특히 인도가 올해 BCM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영국 스웨덴 독일 등의 포맷 전문
미디어 그룹의 참가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일반 시민 참여가 가능한 마켓플러스의 융합 콘텐츠 전시와
체험 관련 부스가 활발히 운영되며 호응을 얻었다.
BCM 측은 "올해 BCM은 중국시장 위축이라는 악재 속 마켓의
다각화·다변화 원년을 맞았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마켓 콘텐츠의 차별화와 특성화를 통해 외형적 성과 뿐
아니라 내실을 다져 아시아 최고의 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