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부산콘텐츠마켓 28일 개막…방송·OTT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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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서아프리카·이란 등 국가공동관 운영해 비즈니스 기회 확대
미디어 산업 미래 전망 등 논의하는 학술회의도 진행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9회 부산콘텐츠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에는 50개국 700개 업체, 2300여 명의 구매자(바이어)와 판매자(셀러)가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 애니메이션, 웹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다큐멘터리,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의 신규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북유럽, 서아프리카, 이란, 몽골 등과 '국가 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을 위한 '비씨엠(BCM) 중소업체지원관'도 별도로 마련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15여 개 창업투자사와 콘텐츠 제작사 간 1대 1 사업자 연계(비즈 매칭)을 통해 투자협약을 도출하며 '글로벌 피칭'에서는 국내외 우수 콘텐츠의 발표 및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
또 '중증외상센터'의 이낙준 작가와 이도윤 감독,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 '트리거'의 유선동 감독 등 현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디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을 논의하는 대규모 학술회의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 마켓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칸시리즈×부산(CANNESERIES×BUSAN), 핑크카펫,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ASDA) 등 부대행사를 신설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콘텐츠마켓은 K-콘텐츠 해외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되어 왔다"며 "내년 제20회를 앞둔 부산콘텐츠마켓이 창작과 투자, 유통과 플랫폼이 융합하는 혁신의 장을 넘어 케이(K)-콘텐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콘텐츠 축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