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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뉴스] OTT시대 지역언론 생존 전략은?... BCM 2025서 통합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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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T 확산 속 지역 언론과 콘텐츠 생존 전략 논의
한국지역언론학회 등 3개 학회, 학술·산업 연계 토론
전국 확산과 글로벌 진출 위한 지역 미디어의 가능성 모색
지역 언론학계를 대표하는 한국지역언론학회,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학회 등 3개 학회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OTT 시대 지역언론과 미디어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통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9회 부산콘텐츠마켓(BCM)과 협력해 열리며 AI 기술 진화와 OTT 플랫폼 확산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 언론과 방송 미디어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자리다.

세 학회는 모두 30년 전후의 역사를 가진 지역 기반 언론학 연구단체로, 지역 언론의 현안과 미래를 둘러싼 학술적 논의와 산업계 실무 경험을 함께 다루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술과 산업 간 소통의 폭이 넓어지고 지역 중심 미디어 논의가 전국 단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서 열리는 3학회 통합학술대회 포스터다(자료: 이상호 교수 제공).
OTT 시대 지역 방송 콘텐츠 활성화 전략에 주목

첫날인 28일은 한국지역언론학회 주최로 방송문화진흥회의 후원을 받아 ‘OTT 시대 지역의 한계를 넘는 방송콘텐츠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세션이 열린다. 플랫폼 기반이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역 콘텐츠의 차별성과 가능성에 주목한다. 기술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지역성에 기반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세션에는 경성대 황연희 교수, 동서대 김세환 교수, 부산경상대 최석훈 교수가 발제에 나서고 KT IPTV사업본부 최광철 본부장도 참여해 산업계의 시각을 더한다. 발표 후에는 전국 지역언론학회 회장들이 토론을 이끌며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협력 방안을 함께 찾아갈 예정이다.

AI와 OTT 시대 지역 소멸 위기와 미디어 역할 논의

29일에는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세션이 열린다. ‘AI, OTT 시대 지역소멸위기와 미디어의 역할 제고방안’을 주제로 LG헬로비전 차선영 부산총국장, 동의대 조경섭·박은주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김진영 교수, MEXTA 정기영 대표가 발제에 나선다. 이들은 지역사회가 처한 위기 상황 속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지역 학계와 산업계 실무진이 참여한다.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미디어의 지속 가능성과 협력 가능성, 그리고 콘텐츠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통합 학술대회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지역 언론과 미디어콘텐츠의 현실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찾는 뜻깊은 자리다. 지역 중심의 콘텐츠가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지역 미디어기반이 한층 탄탄해지고 다양한 협력 관계가 전국적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BCM 통합 학술대회에 이어 8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와 연계한 학술대회도 준비 중이다. 공동 학회장이자 부산콘텐츠마켓 이사인 경성대 이상호 예술종합대학장은 “지역 언론이 전국 중심이자 미래 희망이 돼야 한다”며 “AI와 OTT 시대에 지역 뉴스와 콘텐츠가 전국을 넘어 글로벌 진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학술 연구와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형 국제 행사와의 협업이 학회에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CIVICNEWS(시빅뉴스)(http://www.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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