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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압축된 감정의 강도”…박영운,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ASDA 베스트 배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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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하준 기자) 부산의 푸른 바람이 불던 저녁, 박영운의 이름이 불리자 행사장 안엔 잔잔한 긴장과 뭉클함이 동시에 감돌았다. 스포트라이트 아래 선 배우의 얼굴엔 한껏 응축된 감정과 작은 미소가 어우러졌다. 더 짧은 순간, 더 강렬한 인상. 깊은 눈빛만으로도 수상의 의미가 전달됐다.

박영운이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에서 ‘베스트 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ASDA)는 올해 첫선을 보인 시상식으로, 부산콘텐츠마켓 2025의 부대행사로 신설됐다. 전 세계 숏폼 콘텐츠 시장의 확장에 발맞춰 아시아 전역의 우수 콘텐츠와 배우들을 재조명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높은 완성도와 강한 화제성으로 선정된 작품들 사이에서 박영운은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상작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에서 박영운은 주인공 '한재윤' 역을 맡아, 상처와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한 마디마디에 깊게 새겼다. 짧은 러닝타임에 응축된 박영운의 감정 연기는 ‘숏폼이기에 더욱 진한 울림’이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무대마다, 화면마다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감각을 두드렸다.


박영운은 수상 직후 “짧은 러닝타임 안에 감정을 응축시키는 작업은 배우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달했다. 또한 “그 노력이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하고, 숏폼이라는 장르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고 털어놨다. 아시아 전역의 숏폼 대표 배우들이 모인 자리에서 박영운의 이 고백은 더욱 빛을 발했다.

박영운은 이전에도 2024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주연을 맡아 이별과 성장, 갈등의 폭넓은 감정선을 선보인 바 있다. 플랫폼의 경계, 장르의 속박에서 벗어나 박영운만의 연기 언어로 폭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무대의 막이 내린 뒤에도, 한재윤의 고독했던 표정과 진심 어린 입맞춤처럼 박영운이 남긴 감정의 여운은 오랫동안 관객들의 마음에 남아 있을 듯하다. 짧지만 깊은 울림, 용기를 품은 도전의 흔적은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의 밤을 채웠고, 박영운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연기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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