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뉴스] [BCM 2025], 아시아 콘텐츠 흐름 선도... 세계 최초 아시아숏폼드라마어워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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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의 급성장 기류 수용
드라마에 집중한 ASDA... PPL 등 9개 분야 시상
제작의 숨은 주역들에게 시상하는 BOSA도 눈길
음악상, 애니메이션상, 작가상, 웹툰상 등 9개 부문 확장
BOSA의 수상자 및 시상자가 모였다(사진: 부산콘텐츠마켓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25’가 19회째를 맞아 기획·제작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유통을 염두에 둔 단편형 콘텐츠와 OTT 오리지널 시리즈에 집중하는 프로그램 구성이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BCM에 올해 처음 신설된 ‘아시아숏폼드라마어워즈(ASDA)’와 2회째를 맞이한 ‘BOSA(BCM OTT Series Awards)’는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며, 창작자와 플랫폼, 시장을 잇는 다리 역할을 했다.
연기자나 감독이 주목받는 보통의 영화제 등과 달리, 콘텐츠를 유통하고 바이어와 셀러가 중심이 되는 부산콘텐츠마켓만의 특성을 살려 드라마의 성공을 이끄는 주요 인물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인 BOSA(BCM OTT Series Awards)는 제작자, 작가, 제작사 등 작품이 탄생하고 마무리하기까지 수많은 고비를 넘어 성공에 이른 과정에 주목한다.
아시아숏폼드라마어워즈(ASDA) 처음 개최
올해 첫선을 보인 아시아숏폼드라마어워즈(ASDA)는 러닝타임 3분 이내의 숏폼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창작자들의 감각과 기획력을 집중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어워즈에는 숏폼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에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스토리의 밀도, 연출의 창의성, 문화적 정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올해 시상은 글로벌진출잠재력상, PPL상, 제작사상, 글로벌 시장 진출상, AI활용상(기술 부문) 등 9개 분야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 수상작 중 배우상에는 ‘Calculated Bluff’의 중국 인기 여배우 Ma Fei가 수상하였고, 대상에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 등에서 조회수 56억 5000만 회를 돌파, 드라마 산업에 문화적 깊이와 장르적 기준을 세운 작품 ‘The saintess’이 선정되었다.
ASDA의 배우상을 받은 'Calculated Bluff' 의 Ma Fei 배우(사진: 부산콘텐츠마켓제공).
ASDA의 대상 'The saintess' 관계자(사진: 부산콘텐츠마켓 제공).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 수상작(자)
▲대상: ‘The saintess’(중국)
-정교한 제작을 통해 숏폼 드라마의 서사 경계를 재구성
▲글로벌 진출 잠재력상: ‘My Guy Friend is a Chaebol - KT Studio Genie / LEVIT’(한국)
-반전 있는 스토리와 숏폼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으며, MZ세대 감성을 저격한 트렌디한 콘텐츠로 주목받음
▲PPL상: ‘Letters from the Clouds’(중국)
-지린 인삼, 지린 스키장 등 아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지역 브랜드를 숏폼 드라마로 잘 녹여 지역과 브랜드 홍보의 참신한 도전과 모델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상: ‘The Billionaire’s Divorced Granddaughter‘(일본)
-공동 제작으로는 판매량과 시청률 모두 시장 1위로 일본 최초 전례 없는 성공 거둔 작품
▲수익&화제 동반상: ’TANINMIMAN‘(일본)
-타닌미만은 일본 전역의 관심을 집중시켜 야후 리얼타임 검색 트렌드 2위에 오르며 화제
-일본 최초의 숏폼드라마 오프라인 팬 이벤트 개최
▲AI활용상: ’WHITE MOON CITY·MYSTERIES IN THE MIST‘(중국)
-AI 기술을 통해 SF 미학의 경계 확장하고 영화급 시각 효과를 실현
-AI의 활용으로 광대한 외계 문명을 상상하고 재현함으로써, 과학기술과 미스터리가 얽힌 이 세계의 비주얼을 리얼하게 구현
▲스튜디오브랜드상: ’SHORTCHA‘(한국)
-감각적인 연출과 공감 가는 스토리로 MZ세대와의 소통에 성공하며, 짧지만 강렬한 콘텐츠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트렌디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브랜드상으로 선정
▲아시아숏폼드라마산업발전공헌상: ’iQIYI‘(중국)
-종합스트리밍 플랫폼인 아이치이는 혁신을 통해 숏폼 드라마 생태계를 재창조. 가로·세로 화면을 구분한 콘텐츠 전략을 선도
-수익의 70%를 창작자에게 반환하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숏드산업 ‘가치 공동창출’의 방향으로 이끎.
▲배우상:
▷‘SHORTCHA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 - 박영운’(한국)
-한재윤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짧은 순간에도 깊은 감정선을 전달,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
▷‘SHORTCHA 러브 매직 홍시 BAR – 윤예주’(한국)
-오홍시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 배우상을 수상
▷‘Calculated Bluff - Ma Fei’(중국)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미세한 표정 변화와 긴장감 넘치는 신체 표현으로 숏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서사를 뚫고 캐릭터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음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출현한 ‘Lao Pian Men’은 10억 뷰 조회 수 기록
▷‘The Final Lesson - Yusei Yagi’(일본)
-Unireel 플랫폼에서 화제를 모은 숏드라마 ‘The Final Lesson’에서, 야기 유세이는 깊고 섬세한 연기로 인물의 내면 갈등과 구원을 정확하게 표현해 관객의 강한 공감을 얻음
- SNS에서 3,500만 건이 넘는 화제성을 기록하며 큰 인기
- BOSA(BCM OTT Series Awards), 2년 연속 흥행… 아시아 OTT 시리즈의 진화상 제시
Cavier Films 프로듀서 Malin-sarah Gozin 감독(사진: 부산콘텐츠마켓 제공).
2024년 첫선을 보이며 업계의 큰 관심을 끈 BOSA는 올해도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 OTT 오리지널 시리즈가 출품되며 한층 더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EP상에는 APPLE TV+ 시리즈 배드 시스터즈(Bad Sisters) 및 British Academy Television Awards에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를 수상했던 Cavier Films 프로듀서 Malin-sarah Gozin 이 수상했다.
BCM ott series awards 수상자(작)
▲EP상: ‘Malin-Sarah Gozin’(벨기에)
- 시즌1 2022년 방영, 시즌2 2024년 방영
- 강렬한 여성 캐릭터와 사회적 메시지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
- 벨기에 드라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 특히 여성 중심의 강렬한 캐릭터와 사회적 메시지를 강조한 점에서 높이 평가
▲음악상: ‘에스라인’(한국)
- 제8회 칸시리즈국제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 진출작, 한국 최초 음악상 수상
-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인 연결을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
▲애니메이션상: ‘매지컬팡’(한국)
- 상처받은 이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 받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용기, 그리고 포용의 가치를 어린이에게 감성적으로 전달
▲다큐멘터리상: ‘EBS 세계테마기행’(한국)
- 2007년 3월 5일에 첫 방송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프로그램
-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인류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자유롭고 다양한 여행지를 다루면서도 각 나라가 겪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문제를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사회적 공감을 일으킴
▲작가상: ‘중증외상센터 (이낙준 작가)’(한국)
- 웹툰 중증외상센터:골든아워 등 시리즈 원작자
- 긴박한 상황과 의료진의 헌신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어 의료계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공감을 얻음.
- 드라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 의료 드라마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
▲장르(메디컬)부문 작품상: ‘중증외상센터 (이도윤 감독)’(한국)
- 공개 10일 만에 글로벌 TV쇼(비영어권) 부문 1위
- 특히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1위 기록
-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이집트 등 총 63개국의 톱10 진입
- 긴박한 상황과 의료진의 헌신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어 의료계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공감을 얻음.
▲웹툰상: ‘약한영웅 (재담미디어)’(한국)
- 강렬한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 구성, 학원물과 액션 장르의 성공적인 결합, 뛰어난 연출력과 높은 작화 퀄리티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으며, 청소년의 현실을 반영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인정
▲엔터테인먼트상: ‘유 퀴즈 온 더 블록 (CJ ENM)’(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