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세온, 부산에서도 빛났다…‘선녀단식원’서 유쾌한 빌런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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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온. 사진제공ㅣ케네스컴퍼니
이세온이 드라마 ‘선녀단식원’을 통해 부산에서도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우 이세온은 28일 열린 부산콘텐츠마켓(BCM) 2025 ‘CANNESERIES X BUSAN’ 개막식에 참석해 핑크카펫을 밟았다. 이날 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눈길을 끄는 비주얼로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9일에는 상영회에 앞서 무대인사에 나서 국내외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세온이 특별출연한 ‘선녀단식원’은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코리아 픽션’ 섹션에 소개된 데 이어, 부산콘텐츠마켓의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연출은 조창근 감독이 맡았으며, 제작은 영화사 지금이 참여했다.
극 중 이세온은 단식원 옆 삼겹살집 ‘한점 삼겹살’의 주인으로 등장한다. 그는 직접 “단식원 옆에서 삼겹살집을 하는 빌런”이라며 재치 있게 자신의 역할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수(조혜정)의 짝사랑 상대이자 ‘살인미소 지방주입남’이라는 별명을 지닌 그는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극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뒤흔드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무대인사에서 이세온은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스태프와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한 즐거운 작업이었고, 다시 부산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온은 ‘새빛남고 학생회’, ‘일진에게 반했을 때’, ‘사장돌 마트’ 등 다양한 하이틴 장르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으며, 일본·태국·필리핀·대만 등지에서 글로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방영된 ‘허식당’에서는 조선 시대의 권신 이이첨과 현대 스타 셰프 이혁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한편, 부산에서의 활약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세온은 향후에도 다채로운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ㅣ케네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