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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부드러운 카리스마 발산”…박용우, ‘메스를 든 사냥꾼’ 핑크카펫→연쇄살인마 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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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문예린 기자) 밤을 삼킨 도심에 은은한 조명이 번졌다. 박용우의 발걸음이 핑크빛 카펫 위에 닿는 순간, 공간 전체가 숨을 죽였다. 베이지 슈트로 단정하게 빚어진 실루엣, 그리고 미소에 담긴 여유와 묵직한 기운이 한데 어우러져 현장의 시선을 단숨에 잡아끌었다. 따스하게 내뿜는 손하트, 그리고 말간 눈길 뒤로는 묘한 긴장감이 어른거렸다. 그의 내면 깊숙한 곳 어딘가에 감춰진 또 다른 얼굴이, 이 밤 어딘가에서 잠시 고개를 든 듯했다.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28일, 제19회 부산콘텐츠마켓 행사 ‘칸 시리즈 x 부산’이 열렸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공식 상영회와 핑크카펫이 진행된 자리였다. 박용우는 극 중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마 ‘윤조균’을 연기한다. 부검의 '세현'(박주현)이 부검대 위 익숙한 살인 흔적을 발견하면서, 아버지 ‘재단사’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점차 드러나는 범죄 스릴러다. 경찰 '정현'(강훈)보다 먼저 아버지를 찾아내려는 사투와 인간 본성의 암흑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구조, 그 중심에서 박용우는 본능과 내면의 이중성을 오가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이날 박용우는 댄디한 베이지 슈트로 품격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관객과 취재진 앞에 선 순간 그는 따뜻한 미소와 손하트로 친근한 무드를 연출했다. 다정한 분위기와는 달리, 상영회에 흘러나온 ‘메스를 든 사냥꾼’ 속 윤조균은 싸늘하고 비밀스러운 표정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박용우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그리고 역할과 현실을 오가는 온도차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박용우는 이전과는 결이 다른 악인의 면모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드라마 공개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많은 시선과 카메라 플래시 속에서, 박용우는 담담하면서도 우직한 존재감을 지켜냈다. 누군가는 배우가 보여주는 부드러운 미소 너머 어쩌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을 읽었을지 모른다. 따스함과 서늘함, 동시에 품어내는 박용우의 이번 변신은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6월 16일 U+tv, 유플러스 모바일tv, 그리고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그 진가를 드러낼 전망이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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