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CJ ENM, '부산콘텐츠마켓 2025'서 글로벌IP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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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적 특성, 드라마서 구현"⋯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노하우 공유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CJ ENM(대표 윤상현)은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콘텐츠 마켓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25에 참가하고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포맷 수출, 글로벌 공동제작 프로젝트 스크리닝, 아카데미 세션 등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올해를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CJ ENM은 BCM에서 히트작부터 신작까지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미디어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CJ ENM은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콘텐츠 기업들을 대상으로 IP를 소개했다.
필리핀 최대 미디어 기업 ABS-CBN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다.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 기업 트루 비전스와 CJ ENM의 현지 합작법인 트루 CJ 크리에이션즈는 '해피니스', '마우스' 리메이크를 추진한다.
CJ ENM은 BCM 아카데미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인재들과도 소통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이혜영 CP는 '플랫폼에 따른 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플랫폼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 기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CP는 tvN과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된 '눈물의 여왕'을 예로 들며 "세대와 플랫폼을 초월한 보편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로맨스에 가족 서사를 깊이 있게 결합했다"고 했다. 웹툰 원작 '스터디그룹'에 대해서는 "만화적 특성을 드라마에서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OTT 전용 콘텐츠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BCM 2025는 전 세계 콘텐츠 제작사들과 바이어들이 모여 미디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콘텐츠를 소개하는 마켓 행사다. 부산 벡스코에서 5월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