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국일보]부산콘텐츠마켓 13일 막 올라… 영상제작물 장터

페이지 정보

본문

부산콘텐츠마켓 13일 막 올라… 영상제작물 장터

319개 업체 참가

2009.05.06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세계 각국의 방송용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고 거래하는 장터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09' 행사가 13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5일 BCM조직위에 따르면 3회째를 맞은 올해는 27개국에서 319개 업체가 참가신청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전국방송사와 KNN 등 지역민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김종학프로덕션 등 방송 관련 160개 업체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영국 BBC를 비롯 일본 후지TV와 포니캐니언, 미국 소니픽처스와 워너브러더스 등 26개국의 159개 업체가 참가신청을 했다.

조직위는 지난해보다 해외 2개국이 줄었으나 참가업체는 15개 늘었고 실질적인 구매 및 투자 희망업체가 많아 보다 내실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방송 콘텐츠를 사고 파는 'BCM 마켓'을 비롯해 'BCM 프라자'와 'BCM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BCM 마켓을 통한 국내 방송 콘텐츠의 해외수출 계약은 첫 해인 2007년 700만 달러였으나 지난해 1,100만달러로 늘었으며 올해는 1,600만달러 목표를 달성해 아시아 중심마켓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BCM프라자에서는 국내 대표적 IPTV사업자와 영상 관련 업체, 단체들이 참가해 글로벌 한국 IPTV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14일 열리는 BCM포럼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호주 등 8개국 전문가들이 참가해 각 국의 문화콘텐츠 정책과 현황,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13일에는 투자유치 설명회와 국제공동기획, 제작, 투자활성화 세미나가 열리고 13~15일 BCM아카데미에서는 차마고도와 북극의 눈물, 한반도의 공룡 등 시청률10% 이상을 기록한 화제작들을 제작한 감독들이 직접 나와 강연을 한다.
  • 주최주관

  •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