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부산콘텐츠마켓2009] 콘텐츠 장터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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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2009] 콘텐츠 장터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 2009-05-13 ]
“방송통신 융합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콘텐츠의 경쟁력부터 확보하라.”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한류 콘텐츠 진흥과 나아가 세계 콘텐츠 산업 발전을 목표로 국제 콘텐츠 종합 비즈니스 행사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을 마련했다. 콘텐츠 경쟁력이야말로 방송통신 시장을 주도할 ‘핵심무기’라는 판단이다.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맡은 BCM은 1, 2회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가 거래되는 세계적인 콘텐츠 장터로 자리 잡았다. 2007년 시작과 함께 700만달러라는 거래 성과와 1200만달러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지난 2회 때는 해외 30개국 151개사와 국내 153개사 등 총 304개사 참가해 1100만달러의 거래 실적과 1900만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
올해 역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해외 159개사 229명, 국내 160개사 392명 등 총 27개국에서 319개사 621명의 바이어와 셀러, 콘텐츠 기획, 제작, 판매 관계자가 대거 참가해 BCM의 높아진 위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BBC, 일본의 후지TV, 포니캐년, 대만의 비디오랜드 등 유수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를 결정했다. 새로이 미국의 소니픽처스와 워너브러더스 등이 BCM의 문을 두드린다.
바이어로 참가하는 일본 후지TV는 국내외 유아프로그램 및 버라이어티, 드라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최고의 케이블 채널로 우리나라 프로그램을 전문 방송하는 비디오랜드는 BCM에서 우리나라 유명 드라마를 대거 구매할 계획이다.
셀러로 참가하는 해외 22개사 중에 BBC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BBC는 ‘3rdandBird’라는 10분 분량의 총 50편짜리 유아프로그램과 50분 분량의 6편으로 구성된 자연 다큐멘터리 ‘Nature’s Great Event’, 90분짜리 단편 과학드라마 ‘Moonshot : The Flight of Apollo 11’ 등을 마켓에 내놓는다. 미국 최대 영화 투자사 중 하나인 소니픽처스는 국내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시리즈 ‘튜더스 시즌 1∼3’과 개봉 예정인 영화 ‘천사와 악마’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방송과 KNN, TBC, TJB, UBC 등 지역 민영방송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위성TV, 김종학프로덕션을 비롯, 방송관련 155개 업체가 거래에 참가한다.
EBS는 시청률 10%를 넘기며 세계 각국의 관심을 모았던 ‘한반도의 공룡’ 등 대표 다큐멘터리 작품 9편을 앞세워 세계 다큐멘터리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BS미디어와 MBC는 방영 중인 주말 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과 ‘내조의 여왕’ ‘신데렐라맨’, 그리고 방영 예정인 드라마 ‘아이리스’를 앞세워 드라마 분야 거래를 주도한다. ‘아이리스’에는 한류 열풍의 주인공인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의 출연으로 이미 아시아 각국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BS는 방영 중인 드라마 ‘자명고’ ‘시티홀’ ‘두아내’ 세 편을 킬러콘텐츠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번 BCM에는 콘텐츠 관련 학문적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BCM포럼, IPTV 등 관련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BCM프라자, 다큐멘터리의 기획과 제작, 판매까지 해당 전문가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BCM아카데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구종상 BCM 공동집행위원장은 “세계 5대 마켓에 진입하기 위해 올해 1600만달러의 계약을 목표로 철저한 기획과 체계적인 행사 준비, 참가자 중심의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거래와 더불어 앞으로 BCM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마켓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 2009-05-13 ]
“방송통신 융합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콘텐츠의 경쟁력부터 확보하라.”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한류 콘텐츠 진흥과 나아가 세계 콘텐츠 산업 발전을 목표로 국제 콘텐츠 종합 비즈니스 행사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을 마련했다. 콘텐츠 경쟁력이야말로 방송통신 시장을 주도할 ‘핵심무기’라는 판단이다.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맡은 BCM은 1, 2회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가 거래되는 세계적인 콘텐츠 장터로 자리 잡았다. 2007년 시작과 함께 700만달러라는 거래 성과와 1200만달러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지난 2회 때는 해외 30개국 151개사와 국내 153개사 등 총 304개사 참가해 1100만달러의 거래 실적과 1900만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
올해 역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해외 159개사 229명, 국내 160개사 392명 등 총 27개국에서 319개사 621명의 바이어와 셀러, 콘텐츠 기획, 제작, 판매 관계자가 대거 참가해 BCM의 높아진 위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BBC, 일본의 후지TV, 포니캐년, 대만의 비디오랜드 등 유수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를 결정했다. 새로이 미국의 소니픽처스와 워너브러더스 등이 BCM의 문을 두드린다.
바이어로 참가하는 일본 후지TV는 국내외 유아프로그램 및 버라이어티, 드라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최고의 케이블 채널로 우리나라 프로그램을 전문 방송하는 비디오랜드는 BCM에서 우리나라 유명 드라마를 대거 구매할 계획이다.
셀러로 참가하는 해외 22개사 중에 BBC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BBC는 ‘3rdandBird’라는 10분 분량의 총 50편짜리 유아프로그램과 50분 분량의 6편으로 구성된 자연 다큐멘터리 ‘Nature’s Great Event’, 90분짜리 단편 과학드라마 ‘Moonshot : The Flight of Apollo 11’ 등을 마켓에 내놓는다. 미국 최대 영화 투자사 중 하나인 소니픽처스는 국내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시리즈 ‘튜더스 시즌 1∼3’과 개봉 예정인 영화 ‘천사와 악마’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방송과 KNN, TBC, TJB, UBC 등 지역 민영방송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위성TV, 김종학프로덕션을 비롯, 방송관련 155개 업체가 거래에 참가한다.
EBS는 시청률 10%를 넘기며 세계 각국의 관심을 모았던 ‘한반도의 공룡’ 등 대표 다큐멘터리 작품 9편을 앞세워 세계 다큐멘터리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BS미디어와 MBC는 방영 중인 주말 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과 ‘내조의 여왕’ ‘신데렐라맨’, 그리고 방영 예정인 드라마 ‘아이리스’를 앞세워 드라마 분야 거래를 주도한다. ‘아이리스’에는 한류 열풍의 주인공인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의 출연으로 이미 아시아 각국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BS는 방영 중인 드라마 ‘자명고’ ‘시티홀’ ‘두아내’ 세 편을 킬러콘텐츠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번 BCM에는 콘텐츠 관련 학문적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BCM포럼, IPTV 등 관련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BCM프라자, 다큐멘터리의 기획과 제작, 판매까지 해당 전문가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BCM아카데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구종상 BCM 공동집행위원장은 “세계 5대 마켓에 진입하기 위해 올해 1600만달러의 계약을 목표로 철저한 기획과 체계적인 행사 준비, 참가자 중심의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거래와 더불어 앞으로 BCM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마켓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