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해운대에 '콘텐츠 장'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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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방송콘텐츠를 사고파는 일종의 다국적 방송장터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0'이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려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당신의 보물섬, 보물을 발견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올해 행사에는 일본 중국 등 31개국 방송사, 제작사, 배급사 등 35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벡스코 제1전시실에 마련된 콘텐츠마켓을 통해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한 상담과 거래를 벌이게 된다.
주 행사인 콘텐츠마켓 외에 BCM 포럼도 열린다. 국내외 콘텐츠시장의 투자 동향과 전망, 세계적인 3D(3차원) 기술 제작전문가 강연이 있으며 '방송콘텐츠산업 활성화 세미나'와 관련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BCM 아카데미'도 마련된다.
또 BCM 플라자에서는 KT, SK, LG 등 국내 IPTV 대표 3사 및 협력사가 참가해 IPTV관, 3D TV관, 그린시티관 등 3가지 테마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방송사 및 프로덕션의 제작발표회와 팬 사인회, BCM 다큐멘터리 스크리닝쇼,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를 위한 환영 오찬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필희 기자 flute@kookje.co.kr
입력: 2010.05.13 21:27 / 수정: 2010.05.14 오후 3: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