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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부산콘텐츠마켓 최대성과, 2700만달러 계약 및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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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사상 최대인 2700만달러의 프로그램 거래 및 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BCM 사무국은 "이번 행사(13~15일)에서 성사된 방송•영상 프로그램 거래•상담 실적이 지난해 1855만달러 대비, 45% 이상 증가한 2700만달러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로 세운 2100만달러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국내 방송사별로 보면 KBS미디어가 일본을 비롯, 대만•중국•미얀마•싱가포르•요르단•캄보디아 등 7개국에 '다 줄거야' '걱정하지마' '아이리스' '바람불어 좋은 날' 등 26개의 방송콘텐츠를 수출했다. MBC는 '동이' '김수로' 등 10여편을 중국•일본•홍콩•말레이시아•베트남•미얀마 등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SBS콘텐츠허브와 iMBC, KBS인터넷, 대한미디어월드, 이김프로덕션, 레드로버 등의 참여업체들도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고 BCM 사무국측은 말했다.

박주영 기자 park21@chosun.com

입력 : 2010.05.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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