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베이지 슈트 속 미소”…박용우, ‘메스를 든 사냥꾼’ 핑크카펫→강렬 변신 예고
페이지 정보
본문
(톱스타뉴스 김도형 기자) 베이지 컬러의 슈트는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더욱 부드럽게 빛났다. 박용우가 핑크카펫 위에 선 그 순간, 부산콘텐츠마켓 2025의 현장은 조용한 설렘으로 가득 찼다. 긴장감과 미소가 교차하는 표정, 손끝에 담긴 작은 손하트는 한 치의 빈틈 없이 정제된 배우의 품격을 전하고 있었다.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보여줄 또 다른 얼굴을 기대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2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19회 부산콘텐츠마켓 2025 ‘칸 시리즈 x 부산’ 행사에 박용우가 참석했다. 이날 박용우는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핑크카펫과 상영회를 빛내며 현장의 시선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핑크카펫에서 선보인 댄디하고 세련된 비주얼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어우러져, 단번에 모든 플래시를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다시 마주하며, 아버지의 다음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아버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박용우는 극 중에서 세현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따뜻한 미소를 지은 핑크카펫 위의 박용우와, 화면 속 차가운 윤조균의 극명한 대조는 이번 작품을 향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상영회에서 공개된 장면 속 박용우는 전작과는 전혀 다른 강렬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긴장감이 흐르는 눈빛과 절제된 동작, 그리고 한마디의 대사 없이도 느껴지는 서늘함이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했다. 사실 무대 밖의 박용우는 준비된 미소와 다정한 손짓으로 따뜻함을 전했지만, 화면 속에서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관객을 몰입시켰다. 이처럼 상반된 온도차는 박용우의 내공과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우아한 슈트 차림에 담긴 부드러운 미소, 빠르게 전환되는 차가운 눈빛까지. 박용우는 핑크카펫 위에서와 상영관 안팎에서 모두 깊은 존재감을 남기며 현장에서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오랜만에 나선 미드폼 드라마에서 펼칠 연쇄살인마 윤조균의 이야기가 과연 어디까지 치밀하게 전개될지, 이번 선택이 박용우의 연기 인생에 어떤 굵직한 흔적을 남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용우가 연기하는 윤조균의 새로운 얼굴은 오는 6월 16일 U+tv, U+모바일tv, 그리고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