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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뉴스] 웹소설에서 드라마로… 부산콘텐츠마켓(BCM)2025 웹툰·웹소설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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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부터 2300만 뷰 웹소설까지 창작 노하우 첫 공개
한산이가X이도윤, 스토리 확장과 장르 변환 비하인드 소개
웹툰화 기획자 이종범, 2300만 뷰 작가 이혜연, 동면거북이 작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고나무 PD 등 국내 대표 창작자 총출동
'중증외상센터' 작가 한산이가, 감독 이도윤 / '닥터프로스트' 작가 이종범(사진: 부산콘텐츠마켓(BCM) 제공).'중증외상센터' 작가 한산이가, 감독 이도윤 / '닥터프로스트' 작가 이종범(사진: 부산콘텐츠마켓(BCM) 제공)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웹툰·웹소설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19회 부산콘텐츠마켓(BCM)2025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웹소설·웹툰 분야 창작자들과 산업 관계자들이 콘텐츠 기획과 확장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소설의 드라마·웹툰화 등 트랜스미디어 전략과 직업·현실 기반 서사의 창작 방식과 흐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업 창작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과 제작의 실제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화제의 작가와 감독이 한 무대에 올라 기획 배경, 각색 방향, 장르 전환 등 콘텐츠 확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ㆍ'중증외상센터' 트랜스미디어 사례, 최초 공개

세션1은 ‘웹소설·웹툰 트랜스미디어의 전망 - ‘중증외상센터’ 영상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지훈, 하영, 윤경호 배우 등이 열연해 화제가 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을 집필한 이낙준(필명 한산이가)작가가 원작을 드라마로 각색한 이도윤 감독과 한 무대에서 만나 스토리 재창작 과정에 대해 대담한다. 드라마화 과정에서 몇차례 드라마 장르와 콘셉트가 변경되었던 사실도 처음 공개된다. 또 이 무대에는 드라마화된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작가이자 최근 웹소설의 웹툰화(노벨코믹스) 2차 창작을 기획하는 웹툰 피디로 활동중인 이종범 작가도 함께 무대에 올라 트랜스미디어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트랜스미디어(transmedia)’란 하나의 원천스토리를 다른 포맷이나 형태의 콘텐츠로 거듭 재창작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한국에서는 오에스엠유(OSMU)로도 불린다. 한국 스토리업계 용어인 노벨코믹스는 웹소설(novel)을 만화(comics)로 재창작하는 것을 지칭한다.

ㆍ직업과 현실에서 탄생한 이야기들, 창작 동력을 말하다

세션2는 ‘직업과 현실 모티프 웹소설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같은 날 진행된다. 2310만 뷰의 ‘국세청망나니’(네이버시리즈 기준), 1694만 뷰의 ‘대기업 말단이 일을 잘함’을 집필한 이혜연(필명 동면거북이)작가는 본인 작품을 기반으로 특정 직업 경험 또는 현실의 사건이 현대판타지 웹소설에 매력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작가는 세무사 출신으로 그의 작품은 돈과 기업 등 평범한 웹소설 작가가 소화하기 어려운 소재를 탁월하게 픽션화했다는 평을 듣는다.

또한 드라마화 된 논픽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작가인 고나무 피디(전 팩트스토리 대표)가 발제자 및 대담자로 참여해 최근 한국 현대판타지 웹소설에 특정 직업이나 현실 사건이 활용되는 흐름에 대해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두 세션 모두 일상툰 ‘삼우실’의 작가이자 현직 기자인 김효은 작가가 사회자로 참여한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최인수 영산대학교 웹툰학과 교수의 사회로 유선동 드라마 감독 및 황남용 웹툰제작사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가 웹툰의 영상화, 소설(텍스트)의 웹툰화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권만우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은 “한국의 세계 1등 콘텐츠 장르인 웹소설·웹툰이 국제적으로 더 주목받고 성장하는데 이번 세션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BCM콘퍼런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웹툰·웹소설을 비롯해 드라마, AI 콘텐츠 등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부산콘텐츠마켓은 2007년 첫 출범 이후 50개국, 7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글로벌 콘텐츠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칸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칸시리즈×부산(CANNESERIES X BUSAN)’과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가 새롭게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ibcm.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CIVICNEWS(시빅뉴스)(http://www.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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