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부산콘텐츠마켓 5월 15일 벡스코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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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는 1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 2014 부산콘텐츠마켓(BCM) 정기총회'를 갖는다고 17이 밝혔다.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성과·예산결산 보고와 2014년도 사업계획안·사업예산안·운영규정개정안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심의 확정한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BCM 성과관련 홍보영상물 상영과 BCM 2014 공식 포스터를 처음으로 소개한다.BCM 2014는 'BCM-뉴 콘텐츠(New Contents), 뉴 네트워크(New Network)'라는 슬로건으로 5월 15~1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우수 한국방송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5개 분야로 나누어 16개의 다양한 부대 행사를 열어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아시아 문화허브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 중소 영상업체들의 콘텐츠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BCM Pitching과 부산·경남의 우수한 영상제작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부산콘텐츠 어워즈(BCA)를 신설해 중소 업체들과의 상생을 도모해 함께하는 창조경제를 구현한다.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올해 세계적인 영상콘텐츠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관광산업의 장으로서 활로를 모색한다.
정부가 최근 집중 육성한다고 밝힌 4대 전략산업 중 마이스(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와 한류관광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주관광공사가 BCM 2014에 참여 의사를 밝혀 조직위원회와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올해는 '케이 팝 존(K-pop Zone)'의 확대 전시부스 운영(한류음악·애니메이션), 영상문화 예비인력 양성을 위한 체험의 장을 마련해 행사에 참여하는 바이어와 시민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비즈니스 축제의 장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해운대 벡스코에서 사흘간 진행됐던 BCM은 방송사, 독립제작사, 케이블, YG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기획사 등 230여개 국내사를 포함해 영국의 BBC 월드와이드, 미국의 월트디즈니, 일본의 후지사 등 세계 53개국 28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 기간 1294여명의 방송영상 바이어와 셀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포럼 등을 열어 아시아 최대 방송 영상콘텐츠 시장으로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구종상 집행위원장은 "올해 8회째 개최되는 BCM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와 창조 경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경제와 한국경제의 문화영상업체 분야의 핵심적이고 창조적인 문화거래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