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 전면 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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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 전면 오프라인 개최

5월 31일 벡스코서 개막
1500여명 바이어·셀러 참여 유치
BCM마켓, BCM아카데미 등 선보여

  • 승인 2023-05-24 15:2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콘텐츠마켓 2023 공식포스터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BCM)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인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5월 31일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3일간 진행된다.

행사는 전 세계 35개국 600여 개 업체 1,500명의 바이어·셀러 참여를 목표로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BCM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CM마켓에서는 KBS미디어, MBC, SBS, CJ ENM, SLL, KT스튜디오지니 등 국내 대표 방송사들의 전시 부스뿐 아니라 몽골 공동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공동관을 운영한다. 또한 BCM중소업체지원관도 함께 운영해, 중소 제작사의 우수콘텐츠가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BCM펀딩은 제작사에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비즈매칭과 펀딩 설명회를 통합해 제작사 상담, 관리, 투자정보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국내외 유명 방송사,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투자사 등으로 의사결정자(디시전메이커)를 구성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BCM콘퍼런스는 지난해보다 확대 구성해 총 10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니티비(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참석해 드라마 제작과정, 촬영 에피소드 등 비하인드 공개와 함께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전달한다. 또한 케이(K)-콘텐츠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지역과의 미디어 교류를 위해 마련된 'LATAM in BCM'을 구성해 한국 콘텐츠의 중남미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아울러 할리우드 프로듀서 데브 로스(Dev Ross) 등이 참석해 영상 콘텐츠 등급 규제 및 청소년 보호에 대해 발표한다.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 융합콘텐츠 '챗지피티(GPT)'를 학술적으로 다루는 '인공지능 콘텐츠 콘퍼런스' 등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BCM아카데미는 '케이(K)-콘텐츠 글로벌 성공사례 및 전략'을 주제로 총 5개 강좌로 구성해 2일간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글로벌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피지컬:100'의 장호기 프로듀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정대윤 SLL 수석 프로듀서 등 실무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부산콘텐츠마켓을 통해 코로나 이전에 느꼈던 현장의 생동감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참여한 우수기업들의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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