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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비대면 시대 '부산콘텐츠마켓' 8756만 달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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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택 기자 / 2020-12-2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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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M2020 콘퍼런스 장면. 부산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팬데믹 공포 속으로 밀어 넣은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부산콘텐츠마켓(BCM) 2020’이 주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다.


부산시는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BCM 2020에 세계 37개국에서 356개 업체, 433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해 8576만 달러의 거래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 마켓 도약궤도에 오른 BCM 2020은 ‘포스트 코로나, 콘텐츠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BCM 마켓 △BCM 콘퍼런스 △BCM 펀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BCM 마켓은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온택트 시대에 맞는 온라인 가상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356개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스트리밍)하고,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하도록 연계했다.


BCM 콘퍼런스 영상자료는 BCM 마켓이 진행되는 38일간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VOD)으로 열람이 가능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온라인의 장점을 돋보이게 했다.


BCM 펀딩은 비즈매칭과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BCM 글로벌 피칭, 투자 협약식 등으로 구성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개최된 ‘비즈매칭’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해 110여 건의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비대면 시대 비즈니스 상담회로서의 가능성과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넘버쓰리픽쳐스·한국투자파트너스와 레드독컬처하우스·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각각 로맨틱 TV 드라마 제작 지원과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총 6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협약 성과를 거뒀다.


한편 부산콘텐츠마켓은 지난해부터 지역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부산지역 업체들의 가상전시회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피칭에서는 지난해부터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4개 부분 외 별도로 지역 강소 제작사 육성 부문을 신설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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