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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킬러 콘텐츠·대학생 실험적 작품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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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09-05-08

"킬러 콘텐츠·대학생 실험적 작품 주목해야"

구종상 공동집행위원장에 들어보는 '부산콘텐츠마켓2009' 관람 포인트

"국내외 굴지 영상업체들의 킬러 콘텐츠와 대학생들의 젊고 실험적인 감각에 주목하라." 5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콘텐츠마켓2009'(13~15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구종상(사진) 부산콘텐츠마켓 공동집행위원장의 도움말을 받아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들을 짚어봤다.

-국내외 유명 영상업체들의 킬러 콘텐츠는 무엇이 있나?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란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보급되는 계기를 만드는 대표적 콘텐츠를 말한다. 셀러로 참여하는 해외업체 22개사 중 영국 BBC가 유아 프로 '3rd and Bird'와 다큐물 'Nature's great event', 과학드라마 'Moonshot:the flight of Apollo 11'을 들고 온다. 미국의 최대 영화투자사 소니픽쳐스의 주력 상품은 최근 국내 소개된 드라마 '튜더스 시즌 1~3', 개봉예정 영화인 '천사와 악마'다. 국내 제작물로는 EBS의 명품다큐 '한반도의 공룡' 등을 비롯해 KBS미디어·MBC·SBS의 드라마가 대거 거래될 것이다.

-대학생들의 실험성 넘친 작품에 기대가 크다고?

△동서대 방송영상과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들고 셀러로 나선다. 동서대는 15분짜리 다큐 3편을 내놓는데, 이 중 모큐멘터리(mocumentary·실제와 허구가 뒤섞인 작품) 1편의 젊은 창의성이 주목된다. 홍익대 학생들은 실험적인 10분짜리 애니메이션 14편을 들고 참신성을 알린다.

이 밖에 국내 대표적인 IPTV 사업자인 KT·SK·LG가 참여하는 'IPTV 프라자'에도 경성대·동명대·창원대·서울여대·공주대 학생들이 '미래혁신관'이라는 부스를 차려 미래성장 솔루션을 전시하고 성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콘텐츠 포럼은 어떤 것이 있나?

△한·중·일 호주 등 8개국 전문가들이 나와 토론하는 '세계문화콘텐츠포럼'이 있다. 여기서 문화콘텐츠 정책 관련 가이드라인이 도출되는데 '세계 선언문'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 IPTV의 현황과 미래를 살피는 방송통신융합포럼, 투자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의 지원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유치설명회, 투자의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는 국제공동·기획·제작·투자 활성화 세미나도 있다. 한편 방송다큐 기획·마케팅 기법을 강의하는 'BCM아카데미'와 '드림마켓'에 전국 대학생이 몰려들고 있다.

김건수 기자 kswoo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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