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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국내최대 방송콘텐츠장터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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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방송콘텐츠장터 13일 개막

2009.05.11

국내 최대 규모 방송 콘텐츠 장터가 매일경제 후원으로 오는 13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제2의 태왕사신기'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콘텐츠마켓(BCM) 조직위원회는 13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세계 각국 방송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거래하는 '부산콘텐츠마켓2009'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외국으로 나갈 필요 없이 국내에서 유명 제작사 최신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로 각광을 받아 왔다.

올해는 미국 일본 영국 등 27개국 159개 업체가 참가하고 국내에서는 160개 업체가 콘텐츠를 출품한다.

특히 영국 BBC, 일본 후지TV와 포니캐년, 대만 비디오랜드, 미국 소니픽처스와 워너브러더스가 참여해 행사 수준을 높였다. BBC는 50분 분량 6편으로 구성된 자연다큐멘터리(자연의 큰 이벤트)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EBS가 '한반도의 공룡' 등 자사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작품 9편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BCM에서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콘텐츠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미디어 사업자 중 장르별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전문 기업으로 구성한 메이저 컨소시엄 '한류웍스'가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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