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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태왕사신기’ 한·일합작 애니메이션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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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12일 (화) 11:41 뉴시스

‘태왕사신기’ 한·일합작 애니메이션으로 부활

인기 TV드라마 '태왕사신기'가 한·일합작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는 14일 오후2시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09 행사 때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레전드) 공동투자·제작 조인식을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의 ㈜지앤지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네오가 공동투자한 ㈜ 믹스필름과 함께 부산콘텐츠마켓에서 드라마를 원작으로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 공동투자·제작 조인식을 갖게 된 것. ㈜네오는 마쓰시타전기 등 일본의 5대 가전업체들이 공동 출자해 TV포털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 26편으로 짜여질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 제작비는 300만 달러(한화 36억원 상당)가 투입될 예정이다.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국내서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등 제2의 한류를 불러일으킨 화제작이다.

㈜지앤지엔터테인먼트 등은 내년초 완성될 예정인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의 파일럿 필름을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첫 공개하고 해외 선배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의 미디어그룹들이 자국 내 배급의사를 밝힌 상태이고 미국업체들도 영상 배급과 상품화 사업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현재 형성된 영상 판권료를 기준으로 할 때 총 26편을 케이블 판권료를 포함하여 200만달러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앤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부산콘텐츠마켓을 통해 중국 상하이 미디어그룹(SMG) 산하의 3D애니메이션 제작사인 MMD와 더불어 400만달러 규모의 HD FULL 3D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체결한 '꼬마신선 타오'의 파일럿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허상천기자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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